삼성전자
전문가  |  2025-12-02  |  조회수 342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 핵심인 파운드리 사업부는 현재 압도적인 1위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꾸준히 벌어지고 있으며, 후발 주자들의 강력한 추격까지 받는 상황입니다. 특히 5나노(nm) 이하 첨단 공정에서는 낮은 수율 문제로 인해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고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2나노 공정 등에서도 안정적인 양산성과 수율 확보가 주요 관건으로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내부 조직 문화의 문제나 기술 개발 로드맵 실행의 실패가 파운드리 사업부의 부진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어,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의 난제를 시사합니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인 모바일(MX)과 가전(DX) 부문은 글로벌 시장의 포화 상태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 추세 속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이 역시 경쟁사의 혁신적인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전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와 중국산 로봇 청소기 등 혁신 제품의 시장 잠식으로 인해 수익성이 현격하게 낮아지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막대한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0%에 근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는 등, 글로벌 가격 전쟁이 전통적인 캐시카우(Cash Cow) 사업 부문의 수익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져 온 최고경영진의 사법 리스크는 장기간 삼성 그룹 전체의 경영상 운신의 폭을 좁히고 중장기적인 전략 추진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국내외 요구와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공세 등은 경영의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지속적인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에도 컨트롤 타워 재건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구조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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