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전문가  |  2026-01-13  |  조회수 288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시장의 강자로서 최근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2026년에 들어서며 몇 가지 치명적인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첫째, 단일 선종 포트폴리오의 한계입니다. 대한조선은 매출의 상당 부분이 탱커선에 집중되어 있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물동량 감소나 선가 상승세 둔화 시 대형 조선사 대비 실적 방어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대형사들이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과 달리, 중소형사인 대한조선은 기술 투자 여력이 제한적입니다.

 

둘째, 제조 원가 부담과 인력 수급 불균형입니다. 2026년 인도 예정인 물량들은 과거 저가 수주분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 최근 급등한 인건비와 숙련공 부족에 따른 공기 지연 리스크가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특히 중형 조선사의 경우 대형사와의 인력 쟁탈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어 생산 효율성 저하가 우려됩니다. 마지막으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가 주가의 상단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등 주요 주주들의 회수(Exit)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대규모 물량이 장내외로 출회될 가능성이 커, 주가가 반등할 때마다 강력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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