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전문가  |  2026-01-22  |  조회수 233


 

과거 이글벳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마다 방역 테마주로 묶여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이슈의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국가 방역 체계의 고도화로 전염병 확산이 조기에 차단되는 경우가 많아졌고 백신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살처분이나 약품 수요 폭증 현상이 재현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테마의 지속성이 짧아졌으며 단순 뉴스에 기댄 투자 방식은 큰 리스크를 수반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및 의약품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이글벳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형 제약사들과 대기업 식품 계열사들이 막대한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을 앞세워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소 규모인 이글벳의 입지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글벳은 해외 유명 사료 브랜드의 수입 유통 비중이 높은 편인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환율 변동성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인 맞춤형 영양 솔루션이나 구독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속도가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도 뼈아픈 대목입니다. 시장의 관심이 로봇, 우주항공, 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완전히 옮겨가면서 소외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자산 배분 측면에서 비중 축소 혹은 회수 전략이 타당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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