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NEW
전문가  |  2026-01-27  |  조회수 332


 

태웅은 자유형 단조 업계의 글로벌 강자이지만, 이 산업 자체가 갖는 높은 에너지 의존도와 환경적 부하가 미래 사업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단조 공정은 거대한 강괴를 가열하고 두드려 모양을 잡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전기와 가스를 소모하며, 이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나 탄소 국경세 도입 시 직접적인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주력인 풍력 발전용 부품 역시 풍력 타워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요구되는 단조물의 크기와 정밀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기존 설비의 고도화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미 과잉 투자 상태인 단조 설비에 추가적인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며, 조선이나 엔진 부품 등 타 분야의 업황 회복세가 더디게 나타나면서 포트폴리오의 분산 효과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전방 산업인 풍력 발전의 건설 지연이 상시화된 현 상황에서, 재고 부담을 떠안으며 설비를 돌려야 하는 제조업의 전형적인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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