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NEW
전문가  |  2026-02-03  |  조회수 337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대장주로서 군림해왔으나, 2026년 현재 본업인 케미칼 부문의 구조적 불황과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에 갇혀 있습니다. 매도 관점의 첫 번째 이유는 석유화학 부문(케미칼)의 장기 적자 늪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공격적인 증설로 인해 범용 화학 제품의 스프레드(마진)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기업 전체의 현금 흐름을 옥죄는 고질적인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부문 역시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구조인데, 2026년 미국 대선 이후의 정책적 변동 가능성과 글로벌 모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두 번째 리스크는 막대한 시설 투자(CAPEX)로 인한 재무적 부담입니다. 미국 내 태양광 통합 단지 '솔라허브' 구축을 위해 쏟아부은 수조 원 규모의 투자는 차입금 급증으로 이어졌으며, 고금리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이자 비용은 태양광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카터스빌 공장 가동 지연과 공급망 규제 강화는 한화솔루션이 기대했던 '장밋빛 미래'를 지연시키는 주범입니다. 신재생에너지라는 테마에 가려져 있던 과도한 부채와 업황 부진의 현실이 실질적인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시점이므로, 보수적인 자산 배분이 절실합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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