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전문가  |  2025-12-29  |  조회수 299


 

우리기술은 체코 원전 수주 및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 정책에 힘입어 원전 제어계측 시스템(MMIS) 독점 공급 업체로서 주목받았으나 실질적인 수주 금액과 이익 기여도 면에서 테마성 성격이 짙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원전 사업은 특성상 수주부터 실제 매출 인식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 시장의 기대는 이미 수년 뒤의 실적을 선반영하여 주가를 끌어올린 상태이며 이는 작은 수주 지연 소식에도 주가가 급락할 수 있는 취약한 기반을 만듭니다. 특히 최근 주가는 52주 최고가 대비 하락 추세에 진입했음에도 여전히 과거 평균 대비 높은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방산 및 철도 사업부에서도 실적 호조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전체 기업 가치를 견인하기에는 규모가 작으며 원전 해체나 SMR(소형모듈원전) 등 신사업 부문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이익 창출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수급 측면에서도 원전 테마의 순환매가 마무리되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개인들의 물량이 고점에 잠겨 있어 상승 시마다 쏟아지는 본전 매물 압박이 매우 거센 상황입니다. 글로벌 원전 시장의 경쟁 심화와 정치적 변수에 따른 프로젝트 중단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하는 가운데 실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테마주 형태의 움직임은 결국 가격 회귀 현상을 불러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기술적 반등 구간을 비중 축소의 기회로 삼고 보다 명확한 실적 지표가 나타나는 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입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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