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NEW
전문가  |  2026-02-02  |  조회수 380


 

두산퓨얼셀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약 50% 수준)를 고수하며 수소 생태계의 대장주로 군림해왔습니다. 2026년 현재 수소법 개정에 따른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CHPS)의 개화라는 거대한 기회 앞에 서 있으나, 동시에 지속되는 적자와 높은 밸류에이션, 그리고 사업 불확실성이라는 높은 파고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2025년과 2026년 초에 걸쳐 약 8,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연료전지 공급 계약들이 잇따라 취소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회사 측은 장기 지연된 사업을 정리하여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하지만, 시장은 이를 실질적인 성장 동력의 약화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수입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주 변동성입니다. 과거 독점적 지위에 가까웠던 시장 환경은 이제 SK에코플랜트(Bloom Energy 협력)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판가 하락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CHPS 제도 입찰 시장에서 물량을 확보하더라도 경쟁 심화로 인한 낮은 수주 단가는 매출 성장이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는 '속 빈 강정'식 성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민간 부문의 수소 연료전지 도입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점도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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